레시피, 역사, 체험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 (2019년 2월호)

관리자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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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영국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고 불렸어요. 산업혁명으로 인해 전 세계에 많은 식민지를 거느리게 된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만들어진 말이라고 해요. 이런 역사적 사실보다 소설을 좋아하는 누군가에게는 영원한 요정 팅커벨과 피터팬, 해리포터로 더 잘 알려진 나라이고 또 축구를 좋아하는 누군가에게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 선수를 떠올리는 나라일지도 모르겠어요.


영국의 지리 문화


지리 

 영국은 유럽에 있는 섬나라로, 그레이트 브리튼 섬(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과 아일랜드 섬 북쪽의 북 아일랜드로 이루어져 있어요. 중부와 남부는 구릉이지만 북부는 험한 산맥이 늘어서 있고 토양이 비옥하지 않아 남부의 일부 농토지대를 제외하면 목초지가 발달한 곳이 대부분이에요. 런던은 위도 51로 추운 지역이지만 대서양에서 흘러드는 멕시코 난류 덕분에 온난한 날씨가 지속되고 매서운 추위나 더위는 드물어요. 북쪽의 찬 기류와 멕시코 난류가 증기 현상을 일으켜 안개가 자주 끼는 날씨가 많아 농사가 부적합한 지역이 많다고 해요.


기후 

 영국의 날씨는 회색 하늘과 비오는 날로 명성이 나 있지만 일반적으로 온화한 편이에요. 여름에 선선하고 겨울에 따뜻한 해양성 기후를 보이지요. 난류인 북대서양해류가 영국 주변에 흐르고 편서풍이 불어오기 때문인데요. 런던은 7월 평균기온이 17.6℃, 1월 평균기온이 4.2℃로 연교차가 비교적 적고 겨울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일이 거의 없어요. 


런던에서 꼭 해 봐야 할 것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에 오면 꼭 들르는 곳이 남대문 시장이죠? 버로우 마켓은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으로 1014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니 무려 천 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랍니다. 이른 아침부터 장이 서기 때문에 동네 주민들과 여행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곳이니 아침 일찍 들르는 것이 좋아요. 다양한 채소과 과일, 해산물, 아기자기한 소품과 기념품을 현지인에게 직접 살 수 있는 곳이에요. 또한 다양한 먹거리가 즐비하니 하나씩 맛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



김샘's Tip 세인트폴 대성당

 중세의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런던을 대표하는 성당이에요. 1666년 런던 대화재로 완전히 불탄 것을 크리스토퍼 렌이라는 건축가가 35년을 투자해서 재건축했어요. 로마의 성 베드로 성당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돔을 갖고 있는 성당인데요. 워싱턴의 국회의사당이나 파리의 판테온 건축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해요.

 윈스턴 처칠의 장례식, 찰스 왕세자의 결혼식이 거행된 장소로도 유명하고, 모자이크로 된 벽화와 천장화는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워요. 웅장한 규모에 놀라고 정교한 장식에 한번 더 놀라게 되지요. 이곳이 놀라운 건 900년 넘게 이어온 남성 성가대와 소년 합창단의 성가가 울려 퍼지는 시간인데요. 매일 오후 5시나 일요일 3시 15분에 시작되는 천상의 하모니를 놓치지 않으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