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교육독(讀)한 엄마 - 독서의 감동은 더 깊게, 저자 사인은 덤으로, 저자강연회 참석하기 (2020년 7월호)

강현철
2020-06-30
조회수 75



저자를 직접 만나는 것만큼 좋은 독서는 없다

 책을 읽다보면 저자를 꼭 한 번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98%는 알겠는데 딱 2%가 채워지지 않는 느낌이 들 때가 그렇습니

다. 그 갈증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저자강연회에 참석하는 거예요. 저자가 책 속에 다 표현하지 못한 저자만의 노하우를 알려

주기도 하고, 책에 담을 수 없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나 디테일한 이야기를 들려주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저자강연회 참석의 장점은 저자의 모습을 내 눈으로 직접 보고, 목소리를 내 귀로 직접 듣기 때문에 책을 더 깊게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거예요. 마치 1:1 코칭을 받는 기분이랄까요? 저자강연회를 다녀오면 그 책의 내용에 더 푹 빠질 수 있습니다. 만약 책을 끝까

지 읽지 못하고 강의를 들었다 해도 괜찮습니다. 책 내용을 이미 강의에서 들었기 때문에 이해가 잘 되니 독서 속도가 더 붙기도 한답니다.

 저자강연회의 또 다른 장점은 궁금했던 것들을 저자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다는 거예요. 책을 읽다보면 좀 더 디테일한 설명을 듣고 싶을 

때도 있고, 나의 상황에 비추어 의견을 구하고 싶을 때도 있잖아요. 대부분의 저자강연회에서는 강의가 끝난 후 질의응답 시간이 있기 때문

에 그 시간을 잘 활용하면 좋은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설령 내가 질문을 하지 않더라도 다른 참석자들의 질문에서 내가 궁금했던 

부분까지 해결할 때도 있어요. 또 다른 사람들은 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무엇이 더 궁금한지도 알 수 있게 되니 독서토론을 한 

거나 다름이 없지요. 저는 저자강연회에는 소위 지식인(?)들만 참석하는 줄 알았어요.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저자특강에 참석하게 된 이후

로 그 매력에 푹 빠져들었습니다. 제가 이 정도니 독서가들은 얼마나 많은 저자강연회를 다니겠어요? 그래서 인기 있는 저자의 특강은 접수 

시작 5분 만에 마감되기도 하더라고요. 대부분의 저자강연회는 무료이거나 커피 한 잔 값보다 저렴한 소액이기 때문에 시간만 허락한다면 

꼭 참석해보면 좋겠습니다.


유튜브나 동영상 강의 활용하기

 만약 시간을 내기가 어렵다거나, 또는 아기가 너무 어려 강연장에 갈 형편이 안 된다거나, 지방이라 충분히 많은 강연을 접할 수 없다면 유

튜브나 저자 블로그, 카페 등에 올라와 있는 강의 동영상을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인터넷 강국이잖아요? 잘 찾아보면

책마다 한 편 정도는 강의 동영상이 올라와 있어요. 출퇴근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들어도 되고, 집안일을 하면서 이어폰을 꽂고 들어

도 되니 얼마나 편하고 좋은지 몰라요. 심지어 외국 저자의 강의는 친절하게 번역되어 있어서 안방에 앉아 세계적 석학의 강의도 들을 수 있

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물론 우리가 읽은 모든 책의 저자를 다 만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남다른 감동이 있거나 내 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책이라면 될 

수 있는 한 저자강연회에 가보려고 애를 쓴답니다.

 ‘책만 읽어도 충분하지 굳이 저자 강연회까지 가야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딱 한 번만 속는 셈 치고 저자강연회에 참석해보길 진심으

로 권해봅니다. 강의를 하는 저자의 열정과 그 자리에 모인 독자들의 열정이 만나서 얼마나 큰 감동을 주는지 직접 경험하게 될 거예요.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