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한우리한우리독서토론논술을 만난 후 "글쓰기, 발표, 토론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아요!" (2020년 6월호)

강현철
2020-05-29
조회수 165


“책 읽기 좋아하는 아이!

체계적 독서 교육 위해 한우리 찾았죠”

 서윤 양은 어렸을 때부터 독서 습관이 잘 잡힌 아이였다. 초등학교에 들어가서도 일주일에 네다섯 권은 거뜬히 읽을 정도로 다독을 했

다. 그러나 서윤 양이 초등학교 고학년 무렵에 들어서자 어머니 김 씨는 고민이 깊어졌다.

 “서윤이의 독서량은 계속 느는데 사고력과 표현력은 늘지 않는 것 같아 걱정이었어요. 체계적인 독서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

해, 자연스럽게 한우리독서토론논술을 선택했죠.”

 서윤 양은 초등학교 5학년 진학을 앞둔 겨울, 한우리 수업을 시작했다. 박영희 교사는 수업 초기 ‘똘망똘망한 시선으로 수업을 기대하

던 서윤이의 모습이 생생하다’고 기억했다.

 “독서 습관이 잘 잡혀 있고 책을 좋아한다는 것이 서윤이의 가장 큰 장점이었어요. 서윤이의 장점과 잠재력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키

울지 고민했죠.”


서윤 양의 학습 역량을 키운

박영희 교사의 지도 비결은?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박 교사는 어떻게 서윤 양의 학습 역량을 키워냈을까? 핵심은 서윤 양의 독서력을 다른 학습 역량과 연결되도록

한 것이다. 책과 관련한 생각거리를 질문으로 던져주고, 책을 깊이 읽으며 알게 된 새로운 지식과 그에 대한 자신의 감상과 의견을 논리적

으로 표현할 수 있게 했다. 구체적인 방법은 세 가지다.


1. 선생님-학생 역할 바꿔 수업하며 사고력 쑥쑥

 “수업을 역할놀이처럼 진행했어요. 서윤이는 선생님 역할, 저는 질문자 역할을 했죠. 이때 저는 꼭 생각해야 할 책의 주제와 내용에 대

한 질문을 던져주며, 서윤이 스스로 책에 대해 깊이 생각하도록 유도했어요.”

 선생님과 나누는 깊은 대화와 토론을 통해 서윤 양은 사고력을 더욱 확장해나갔다. 덕분에 이전에는 줄거리 이해 정도에 그쳤던 책 읽

기가 달라졌다. 문학을 읽을 때는 시대 배경이나 주요 인물들의 관계성까지 고려해 내용을 복합적으로 이해하고, 교과 독서를 할 때는 얻

은 지식을 토대로 생각을 무한하게 확장했다.

 “저는 한 권의 책을 여러 번 읽으며 모든 등장인물의 입장에서 읽는 것을 좋아해요. 하지만 책의 주제에 대해서는 다각도로 생각해보

지 못했어요. 그런데 선생님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 한 권의 책 속에 고민해볼 생각 거리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덕분에 이제 어떤

문제나 사건을 바라볼 때 단편적으로 보지 않고 그 이면까지 생각해 볼 수 있어요!”


2. 체계적인 퇴고 훈련으로 글쓰기 실력 향상

 한우리 수업을 통해 서윤 양의 글쓰기 실력도 크게 향상했다. 자기 생각을 짜임새 있는 글로 표현하기 어려워했던 서윤 양에게, 박 교사

는 독후감 쓰기를 제안했다. 서윤 양이 독후감을 쓰면 박 교사가 첨삭 방향을 전문적으로 제시해주고, 그에 따라 서윤 양이 스스로 퇴고하

며 한 편의 글을 완성하는 식이다.

 “서윤이가 자기 글을 소리내 읽으며 스스로 보완점을 찾아낼 수 있도록 도와줬어요. 많은 글을 써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데 가장 필요한 훈련은 자기 글에서 부족한 부분을 찾고 이를 보완해서 완성도 있는 한 편의 글을 써내는 것이기 때문이죠.”

 어머니 김영주 씨는 ‘선생님과의 퇴고 훈련 덕분에 지금은 자기 힘으로 긴 글도 거뜬히 쓴다’고 뿌듯해했다.


3. 꾸준한 파생 독서로 지적 호기심, 배경지식 업

 평소 독서를 좋아하고 잘하는 서윤이의 학습 장점을 활용해 배경지식과 지적 호기심도 계속해서 넓혀주었다.

 “수업이 끝나면 필독서와 연계해 배경지식과 지적 호기심을 확장할 수 있는 책을 여러 권 추천해줬어요. 파생 독서를 통해 또 다른 지

적 호기심을 일으켜 학습 흥미를 높이도록 했죠.”

 아무리 책을 좋아해도 많은 양의 책을 꾸준히 읽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서윤 양은 한 번도 꾀를 부린 적이 없다. 이런 서윤 양의 대견한

모습에 박 교사는 ‘즐겁게 공부하는 서윤이에게 큰 영감을 받는다’며 ‘저를 믿어주는 서윤이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한우리 수업 덕에

“독서 이해도 향상은 물론,

글쓰기 대회에서 상도 많이 타요!”

 박 교사의 지도로 서윤 양의 실력은 더욱 탄탄해졌다. 읽기 습관이나 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글쓰기 실력도 더 좋아졌다. 덕분에

교내 글쓰기 대회에서 상도 여러 번 받고, 지난해 참가한 한우리 독서올림피아드에서 해당 학년부 대상을 수상했다. 서윤 양은 ‘한우리 수

업 후 책 읽기와 글쓰기, 토론에 더욱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제 생각에 공감해주시고 다양한 관점의 의견을 제시해주시는 선생님 덕분에 독서가 더 재미있어졌고 글쓰기와 토론에 자신감이 붙

었어요. 이제 책을 꼼꼼하게 읽으며 책 속 장면이나 문장의 의미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어요.”

 한우리 수업을 시작한 후 아이 독서와 학습 걱정을 덜었다는 어머니 김 씨는 ‘이 모든 변화는 서윤이의 잠재력을 잘 발굴해준 박영희

선생님 덕분’이라고 이야기했다.

 “한우리 수업 이후 서윤이의 사고나 질문 수준이 훨씬 높아졌고, 그 생각을 말이나 글로 명확하게 표현까지 해낼 수 있게 되었어요. 집

에서 혼자 독서하는 걸로 끝났더라면 아이 실력이 이렇게 빨리 성장했을까 싶어요. 앞으로도 서윤이가 한우리 수업을 통해 새로운 지식

과 생각을 발견해나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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