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 독서교육부모 성격을 알면 자녀교육이 보인다-장형 부모 (2019년 10월호)

강현철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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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이시나요?

 엄마와 철이의 모습이 어떻게 보이십니까? 소통은 일방적이고, 엄마는 아이의 행동에만 집중합니다. 철이 엄마는 자신이 지시하는 것을 잘 

따르는 자녀를 보며 흐뭇해하고 자신이 자녀교육을 잘 하고 있다고 만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엄마와 저녁시간을 보낸 철이는 엄마의 요

구에 맞춰주는 척 했을 뿐입니다. 과연 철이와 엄마는 행복한 관계일까요?


문제가 뭘까요?

 행동파 유형인 장형 부모는 자녀를 리드하길 원하고, 지도하고 통제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는 자기확신으로 자녀와 관계하려 합니다. 

원칙을 강조하고, 자녀의 행동을 통제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이러한 장형 부모에게 보이는 자녀의 반응은 어떠할까요? 자녀의 성격적 특성

에 따라 부모의 완고함에 순응하거나, 부모의 지시와 통제에 저항합니다. 또는 부모가 두려워서 회피하는 등 각기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장

형 부모는 순응형 자녀와는 관계가 편하지만 저항형 자녀와 회피형 자녀를 매우 못마땅하게 여기고, 갈등이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더 건강하고 행복한 관계를 원한다면?

 장형 부모는 자녀의 감정이나 생각에 관심을 두기보다 자녀가 보이는 행동, 태도, 습관 등에 집중한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게 좋습니다. 행동

을 수정하는 게 교육이라 생각하는 것입니다. 자녀교육에서 예의와 규율, 규칙을 가르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부모로서 마땅하며 

훌륭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지나치면 반복되는 잔소리와 강박적 훈계, 징벌적 양육을 할 수 있습니다. 만일 자녀가 부모가 정한 원칙을 지키

지 않으면 부모를 존중하지 않아서라고 생각하고 권위에 대한 도전이라 여겨 분노합니다. 자녀가 원칙을 어기거나 자신의 통제에 따르지 않

을 때 강하게 비난하거나 꾸짖게 되는 이유입니다. 자녀의 입장에서 생각해볼까요? 자녀는 부모를 두려워하다 보니 솔직한 소통을 못할

수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므로 부모와 정서적 거리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철이처럼 말입니다. 따라서 장형 부모는 

자녀의 행동 교정에 집중하는 만큼 자녀의 감정에 공감하는 법을 배워야 하며, 자녀의 생각을 나누는 깊이 있는 의사소통을 하려고 노력해

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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