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세계사로 진짜 경쟁력을 키워 주세요! (2019년 2월호)

관리자
20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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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세계화 시대요, 상대할 대상은 세계인인 셈. 그런데 이 같은 흐름과 우리 교육 현실은 정반대로 흘러가고 있는 듯하다. 국제 관계와 세계화 흐름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세계사 교육이 우리 아이들에게 외면 받고 있는 것. 현행 수능에서 사회탐구 영역은 9개 과목 중 2개 과목을 선택한다. 그런데 세계사 선택 비중이 점점 낮아져, 이제는 전체 수험생 50만 명 중 2만 명도 선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9개 과목 중 선택 선호도가 최하위권인 8위에 머무른 수준이다. 세계화 시대에 세계시민으로 살아가야 할 우리 아이들이, 세계사를 ‘나와 관계없는 과목’으로 생각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인 것이다.


세계사는 왜 아이들의 기피대상이 되었을까?

 그렇다면, 세계사는 왜 우리 아이들의 기피대상이 되었을까?

 가장 큰 이유는 한국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방대한 분량 탓이다. 양이 많고 시공간의 범위가 커서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해야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 현 수능 체제에서 생각하면, 수험생 입장에서 굳이 학습 부담이 큰 세계사를 선택할 이유가 없다. 그 시간에 국영수 공부를 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판단하는 것이다. 게다가 방대한 양만큼 복잡하다. 알아야 할 나라 이름과 지명도 많은데 다 지도에서 실제 위치까지 정확히 인지해야 한다. 또한 말 그대로 세계 역사이기 때문에 정치사 외에도 문화, 철학과 사상, 예술, 경제, 지리 등 모든 영역을 연결해 이해해야 한다. 세계사적 사건 하나만 이해하려 해도, 사건 자체만이 아니라 정치·문화적 배경, 발생순서와 전개 과정, 다른 사건과의 관계성까지 함께 공부해야 하는 것이다. 또 이를 다시 연도, 지리적 위치, 인물 등과 연결하고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학습 자체의 복잡함은 아이들에게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아이들 입장에서 세계사는 ‘외울 게 많아도 너무 많은 과목’이자 도대체 ‘중요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이 뭔지 알 수 없는 과목’인 것이다.


패러다임의 변화, 세계사는 미래 사회 필수과목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사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고 중요한 과목임에는 틀림없다.

 이와 관련해서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아이들의 현재와 미래에는 다양한 문화와 가치가 공존하며, ‘세계시민’으로서 성숙한 인식과 태도가 요구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말이 식상할 정도로, 기술 발전과 국가 간 경계 해소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세계사를 잡학이나 교양 정도로 치부했다면, 이제는 ‘교양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임을 인지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언어와 사실에 근거한 정보는 인공지능이 대신 해 줄 수 있지만, 각 나라의 정서와 시대적 배경, 문화적 환경 등을 고려한 판단과 결정은 오직 인간의 몫이 될 것이다. 다양한 시대와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게 미래사회의 중요한 경쟁력이다. 세계사가 수능에 불리한 과목일지언정, 실제 아이들이 자신의 일을 해나가는 데 가장 중요한 과목 중 하나임을 알아야한다.

 세계사를 공부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세계사 학습 과정이 아이들의 종합적 사고력을 길러주기 때문’이다. 종합적 사고력은 학습한 내용을 기억-연상-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학습 당시보다 그것을 활용해야 할 때 더 빛을 발하는 능력이다. 공부할 당시에는 모두 이해하다가도 막상 시험에는 약한 학생들이 있는데, 종합적 사고력 부족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종합적 사고력이 높은 학생들은 가지고 있는 각 분야의 지식을 시험이나 모둠 프로젝트 과제 등에서 적절히 연결하고 활용해 낼 수 있다.

 종합적 사고력은 ‘열린 질문’을 하는 것에서 생성되기 시작하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과 답변을 통해 점차 확장된다. 그런데 세계사는 시작 자체가 ‘왜’라는 의문에서 비롯된 학문이다. 따라서 학습 과정이 ‘호기심-질문-확장-해결-연결-호기심-질문…’으로 이어진다. ‘질문하고 이해한 것을 다른 시대나 인물, 나라와 비교하고 끊임없이 연결하는 일련의 과정’이 계속되는 것이다. 이러한 학습 과정은 학생들의 종합적 사고력을 끊임없이 자극하고 확장시켜, 세계사 학습은 물론 다른 과목 공부의 효율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초등 고학년부터 중고등까지 배우는 사회와 과학 과목 상당수가 세계사와 연계되어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한국사는 물론, 정치와 경제 역시 세계사와 무관하지 않고, 과학 기술의 발전도 세계사와 긴밀한 관계가 있다. 생각해 보면 당연한 것이, 음식과 옷에도 탄생과 변천사가 있듯이 세상에 역사 없이 현존하는 것은 없다. 세계사적 지식과 관점은 중학교 이후 교과 이해 능력을 높이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다.


6학년, 세계사 학습을 시작하기 가장 좋은 학년

그렇다면, 세계사 학습의 적기는 언제일까?

 한국사 저학년 시기에 인물 위주의 독서와 역사 체험을 통해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고, 고학년부터는 통사를 학습하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하지만 세계사는 방대한 양과 내용의 복잡함 때문에 시작 시기와 수준에 대한 판단이 어렵다. 따라서 5, 6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세계사 공부를 언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가 큰 고민 중 하나다.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 볼 때, 세계사 공부 시작 시기는 6학년이 가장 좋다. 초등학생들은 구체적 경험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경험이 학습 효율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된다. 6학년은 막 한국사를 학습한 경험이 있어, 역사 공부의 감각이 살아있는 시기다. 초등학생에게 ‘역사 공부의 감각’이라는 것은 통사적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큰 흐름을 읽어내고 꿰뚫어 보는 능력을 말하는데, 시간적 공백 없이 한국사를 통해 체득한 감각을 그대로 적용하면 학습 효율도 높고, 공부의 재미를 느끼기에도 좋다.

 그런가 하면, 6학년은 발달과정상에 추론과 비판능력이 크게 발달하는 시기이다. ‘왜’, ‘어떻게’라는 질문이 학습의 시작점인 세계사는 6학년의 추론과 비판능력을 키워주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세계의 역사를 다양한 관점과 균형 잡힌 시각으로 바라보기에도, 너무 이른 시기보다는 객관적 사고가 활발해지는 6학년이 더 좋다.

 마지막으로, 6학년이 가지고 있는 ‘위치’에 주목할 필요할 있다. 6학년은초등학교 최고 학년이자, 동시에 예비 중학생의 위치다. 중학교 교과 과정은 초등학교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난도가 높고 복잡하다. 학습량 역시 갑작스럽게 늘기 때문에, 스스로 이해하고 정리하는 습관이 잡히지 않은 학생들은 진학과 동시에 어려움을 겪는다. 다시 말해 6학년 때 제대로 잡아둔 학습 습관이 중·고등학교 공부까지 좌우하는 것. 이러한 의미에서 ‘질문-개념 이해-정리-구조화-연결’ 과정을 반복하는 세계사 학습은 체계적 학습 습관이 필요한 6학년에게 대단히 효과적인 공부라고 할 수 있다.


한우리 세계사로 균형 잡힌 관점과 학습능력 길러야

 앞서 설명한 것처럼 6학년이 세계사 학습의 최적기이긴 하나, 세부적인 학습 방법은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우선 이 시기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사춘기와 맞물려 부모를 비롯한 다양한 관계 속에서 자신의 입장과 이해를 바라는 경향이 강해진다. 부모는 감정적으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당장 중학교 진학을 앞둔 현실 때문에 자꾸 조급해진다. 학습에 과욕을 부리다가는 아이가 엇나갈까 우려되고, 그렇다고 여유를 부리자니 중고등 학습을 따라갈 엄두가 나지 않는 상황이다.

 결국 부모는 ▲6학년의 특성 ▲발달과정 ▲변화하는 교육과정 ▲이에 맞는 역사 학습법이 모두 담긴 세계사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게 중요한 숙제이자 고민이다. 한우리독서토론논술은 학부모들의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여타의 세계사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6학년을 위한 세계사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통합사회 뛰어넘기3–세계사> 프로그램의 가장 큰 차별점은 6개월에서 1년간 통사를 집중해서 배우는 게 아닌, 독서토론논술 수업과 함께 진행하면서 매월 한 주 분량의 세계사를 12개월 동안 연속해서 배운다는 것이다. 독서토론논술의 장점과 6학년 학습 수준, 발달과정, 세계사 학습의 효과를 모두 고려해, 6학년에게 꼭 필요한 ‘학습영양소’를 고루 담아냈다. 역사 전문가와 독서논술 전문가가 오랜 기간 함께 연구·개발하며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오용순 연구소장은 “6학년에게 통사 일변도의 세계사로 진도 나가기에만 급급하면, 학습 효과가 오래 갈 수 없다. 시기적 특성을 고려하면, 방대하고 복잡한 세계사를 공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량은 흐름을 파악하는 능력이다. <통합사회 뛰어넘기3–세계사>는 통사적 지식이 없어도 세계사의 큰 흐름을 읽어 낼 수 있도록 구성해 학생들의 학습 부담이 크지 않을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2015개정교육과정의 사회과 교육 방향과 세계적 세계사 학습 추세는 ‘학습량은 줄이면서 깊이는 올리는 것’이다. 독서와 세계사의 균형, 6학년 수준의 이해도와 필수 학습량의 균형을 모두 고려한 본 프로그램이 6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6학년을 위한 세계사 프로그램 <통합사회 뛰어넘기3–세계사>는 3월부터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전국 지역센터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수업 상담은 전화(1577-1909) 혹은 홈페이지(www.hanuribook.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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