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직업/진로독서진로 내비게이션+ '문화재 보존원' (2021년 1월호)

한우리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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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문화재 보존원’이란?

문화재 보존원은 출토되거나 전래된 문화재를 복원, 관리, 연구, 분석하는 전문가입니다. 과거의 역사와 문화를 현재의 과학기술에 접목하여 문화유산을 올바르게 보존하고 문화유산 전통을 계승하고자 노력하는 직업입니다. 역할에 따라 문화재수리기술자, 문화재수리기능자, 보존과학기술자 및 기능자 등으로 구분됩니다.


Q.‘문화재 보존원’은 어떤 일을 하나요?

- 문화재 보존원의 업무는 손상된 문화재를 원형으로 돌리는 복원 업무, 원형이 손상되지 않도록 하는 보존 업무, 유적으로 지정된 건물들을 보수하는 수리 업무로 나눌 수 있으며 박물관에서 유물보관창고도 관리합니다.

- 새로운 유물이 발굴되면 발굴 현장에서 고고학자들을 도와 유물을 운반하고, 운반된 유물의 사진과 엑스레이 촬영 등을 통해 기초 조사를 하며 적외선 분석기, 전자현미경을 사용하여 예술품의 재질, 제작기술, 예술사적 단서 등을 분석합니다.

- 발굴된 유물이 어떤 지역에서 발견되었는지, 역사적 배경은 어떤지 등 다양한 자료를 찾아보며 고증하고, 유물의 종류에 따라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맡아서 더 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손상 원인을 제거하고 보존 처리를 합니다.

- 발굴된 문화재 중에서 역사적·예술적으로 가치 있는 건물, 서적, 미술작품, 공예작품, 조각작품 등의 유형문화재를 수리하고 원래대로 회복시켜 상처 난 유물에 생명을 불어넣는 일을 합니다.

- 중요한 사찰이나 유적의 수리 및 보존공사를 담당하며 궁궐, 사찰, 미술관 및 박물관 소장품 등의 파손된 부위를 과학적 방법으로 복원, 관리하는 기술적 업무를 합니다.

- 방사선 기술을 활용해 수리해야 하는 문화재의 구조를 정밀 진단하고 초분광분석 등의 방법으로 제작 기법을 연구합니다.

- 손상된 문화재의 원형을 연구하여 최대한 원래 모습과 가깝게 되살리는 작업을 하기 위해 역사 자료를 찾아 고증하고 보존처리방법, 사용 재료 등의 과정을 꼼꼼하게 기록하며 복원에 사용할 재료를 개발, 연구합니다.

- 이물질 및 손상 원인 물질을 약품과 장비를 이용해서 제거하고, 떨어지거나 분리된 부분을 붙이며, 훼손되고 약해진 문화재는 보강작업을 합니다.

- 정기적으로 국가 중요문화재의 보존 상태를 점검하고 병충해를 막아줄 방제약품과 장기 보존 대책을 마련하는 등 문화재 보존환경에 대한 연구개발을 합니다.


Q.‘문화재 보존원’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문화재 보존원이 되기 위해서는 대학교나 대학원에서 문화재보존학과, 문화재과, 고고학과, 미술학과, 고고미술사학과, 건축학과, 전통건축학과, 화학과, 생물학과, 물리학과 등을 전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문화재보존학과 등 관련학과가 개설되고 있습니다. 문화재 보존원 관련 국가 자격증으로는 문화재청에서 시행하는 문화재수리기능자, 문화재수리기술자 등이 있습니다. 관련 분야를 전공한 후 학교의 부설연구소 또는 관련 업체에서 근무하며 경험을 쌓은 후 자격이 갖춰지면 박물관, 문화재청 등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문화재 보존원이 되기 위해서는 고고학 및 미술사학뿐 아니라 화학, 생물학, 물리학, 건축공학 등 이학적인 지식이 필요하므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해야 하며 문화재 보존에 대한 사명의식, 책임감이 있어야 합니다. 역사에 대한 흥미와 유적, 유물의 역사적 지식이 있어야 하며 약물처리 등을 하기 때문에 화학적 지식도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문화재들은 아주 오래되었기 때문에 세심하게 다루어야 하므로 꼼꼼하고 섬세한 사람에게 유리하며 석조물, 미술품 등을 정밀하고 정확하게 보존하고 복원하는 기술과 손재주가 요구됩니다. 또 유물이나 유적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자연과학적, 공학적 지식을 총동원하여 정보를 분석하고 논리적으로 해결책을 도출해야 하기 때문에 분석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태도를 갖추어야 합니다.


Q. 앞으로 전망은 어떤가요?

문화재청의 자료에 따르면 국가지정 문화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의 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문화재 보존원의 업무는 더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국민소득과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되어 여가 시간에 문화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문화, 관광, 체육 등 문화기반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박물관과 미술관 수가 적은 편이라서 새로운 건립 및 운영에 지원을 늘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문화재 보존원이 근무할 수 있는 장소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국토개발이 계속되면서 새로운 유물과 문화재가 발굴되는 일이 많아져 문화재 보존원 및 수리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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